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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05 공갈 젖꼭지(쪽쪽이) 떼기 성공법 (4)


포스팅을 하도 안해서 솔이 태어나고 첨으로 쓰는 포스팅이 공갈 떼기라니 ㅋㅋ

 

머 어쨌든 별다른 특이한 방법은 아니지만 성공은 성공인 것 같으니 나처럼 공갈 떼는게 고민인 엄마들을 위해 올려보기로 한다 ㅎㅎ

 

 

공갈 처음 물기 시작한 게 7개월부터인데 어느덧 우리 솔이는 17개월...

 

거의 10개월을 입에 달고 살았다.. 애착 형성이 공갈 젖꼭지에 된 우리 솔이는 어딜 가나 쪽쪽이를 찾았고,

 

그 덕분에 쪽쪽이 소독이 나에겐 제일 스트레스였다.

 

우리 솔이가 사용한 쪽쪽이는 아벤트 야간노리개 3단계!

 

 

 

돌 지난 이후에는 놀 때는 준 적이 없고 이동할 때 재울 용도로 사용하거나 밤에 잠잘 때 물리는 정도로 썼다.

 

그런데 릴 땐 그나마 괜찮았는데 점점 커갈수록 유모차나 카시트에 앉아서 쪽쪽이를 가만히 물고 있는게 아니라 던져버리고 장난치기 시작했고, 그럴때마다 혼내면서 쪽쪽이를 뺏고 우리 솔이는 다시 울고...

 

외출할 때마다 점점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솔이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이젠 쪽쪽이와 이별을 해야할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ㅎㅎ

 

마음을 굳게 먹고 인터넷을 뒤져가며 쪽쪽이 떼기 방법을 이리저리 열심히도 찾아봤다.

 

레몬을 발라보라는 방법도 있었으나 왠지 우리 솔이는 잘 먹을거 같았다......안통해...ㅋㅋ

어차피 한번 빨아서 먹고 나면 신맛이 사라지니까 별로 효과가 없을 듯 해보였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아예 잘라버리기!! 깔끔하자나? ㅎㅎ

 일단 쪽쪽이 끝 부분을 열십자(+)로 잘라준다. 그럼 끝!! ㅋㅋㅋ

잘라버린 쪽쪽이를 버리는 바람에 사진이 없지만 굳이 그려보자면

 

가로로 한번 세로로 한번씩 가위질 해주면 된다~

 

저렇게 가위질 한 쪽쪽이를 솔이한테 물려봤다. 두근두근.....

처음엔 아무 의심없이 오물오물 하더니 가위질을 해서 그런지 공기가 들어가는지 표정이 영~~~ㅎㅎ

 

한 두번 그렇게 빨더니 뱉어버린다!!

"왜 뱉어? 쪽쪽이 달라며~ 이게 쪽쪽이 자나~" 해도 소용없다!

아니란다 ㅎㅎ 자기가 원하는 느낌이 아니었는지 자꾸 뱉더니 안물겠단다~ 와우~!!

 

그래서 두 번째 단계를 시도해봤다. 직접 버리기!!

 

"솔이야~ 쪽쪽이 이제 싫어? 안물꺼야? 그럼 버릴까??"

버린단다!!!!! ㅋㅋㅋ 그러더니 직접 휴지통에 휙~! 던지고 잘 버렸는지 확인까지 하더니 뒤돌아서 총총총~~!!

 

어머낫!! ㅎㅎ 이런날이 오다니~~~~!!!

 

일단 낮에는 그렇게 버리고 잘 놀았다. 문제는 밤!!!

 

잘때가 되니까 낮에 버린게 기억이 안나보다......ㅡㅡ;;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소용이 없다...밤엔 정말 속수무책......

첫날 정말 많이 울었다...이러다 애 잡겠지 싶어서 하나 남겨놨던 쪽쪽이를 줄까도 생각했었다..

 

신랑이 안된댄다...독해져야 한다고.....독한 x!! ㅋㅋㅋ

 

너무 울어서 안쓰럽고 미안하고....결국 울다 지쳐서 잠들었다...

사실 잠들게 하는건 어떻게든 하겠는데 자다가 중간에 깼을때는 정말 방법이 없다..

눈을 감고 쪽쪽이를 찾다가 없어서 우는거라 눈도 안뜬 채로 계속 운다.....

결국 불 켜고 물 먹이고 눈 뜨고 정신차리게 해서 딴데로 주의 돌린 다음에 좋아하는 뽀로로 한번 보여주고

누워서 재웠다...물론 한번에 잔건 아니다..다시 잠들려고 하다가 쪽쪽이 찾고 또 달래고 다시 누워서 토닥이고 반복......

 

첫날 새벽 3시까지 한시간 간격으로 깨서 울고 반복하다가 3시가 넘어서야 겨우 깊은 잠이 들었다.

 

악몽같았던 첫째날이 지나고 둘째날 밤...

 

불 끄고 잘 준비하기 시작하니까 또 칭얼댄다...이제는 손가락 빨기 시작..

물을 엄청 자주 마시고 자는 습관이 있어서 빨대컵을 머리 맡에 항상 놓고 자는데 이젠 그것도 필요없단다..

자꾸 냉장고에 있는 물통을 꺼내서 가지고 놀려고 하고 잘 생각을 안함..

아마 쪽쪽이 없이 자는게 싫었던 모양이다..

책을 읽어주면서 재워봤다.. 낮에 낮잠을 별로 안잔 탓도 있지만 어쨌든 책 읽어주며 잠들기 성공!!

책은 주로 잘 보던 책인데 반복되는 말이 많은 책을 골랐다.

"동그란 공이 통통~", "데굴데굴~" 이러면서 읽어줬더니 스르르~~~ 잔다...ㅎㅎ

 

여지껏 책 읽어주면서 잠들기 성공한 적이 없어서 나도 신기했다 ㅋㅋ

둘째 날도 마찬가지로 자다가 깨서 울긴 했다. 그런데 한 시간 줄었다. 새벽 두시까지!!! ㅎㅎ 많은 발전~^^

 

셋째날!! 나랑 신랑은 딱 3일만 고생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무척 걱정이 됐다.

그래도 일단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 ^^

 

셋째날 밤은 정말 신기하게도 그냥 몇 번 뒤척이다 잤다!!!!!!

낮에 신나게 놀고 낮잠도 잤는데 이제는 손가락 빨지도 않고 그냥 누워서 평소처럼 장난치고 뒹굴거리고

책 읽어주니까 책 보다가 잔다!!!

 

이런 날이 오긴 오는 구나........ㅠㅠㅠㅠ

 

쪽쪽이 뗀 지 딱 1주일 됐는데 언제 물었었냐는 듯 전혀 찾지 않는다.

혹시라도 지나가는 아기가 물고 있는 쪽쪽이를 보고 울까봐 혹은 예전 사진보다가 쪽쪽이 발견하고 달라고 할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ㅎㅎㅎ

 

이젠 외출할 때도 신경쓸 게 없어서 좋고,

하루종일 소독기 자주 돌렸는데 밥먹고 간식 먹은 식기 외에는 소독할 게 없어서 편하다!!

 

어쨌든 쪽쪽이 잘라서 떼기 방법으로 성공한 듯 하다~~^^

 

참고로,

쪽쪽이 오래 문다고 해서 치아가 안좋아지는 건 아니다. 난 그저 위생상 좋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서 떼려고 시도한 것 뿐이지 치아와는 상관이 없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위생상의 문제나 외출시의 불편함이 없었다면 말귀 좀 더 알아들을 때까지 물리려고 했다. 애착이 있는 물건을 굳이 억지로 떼는 것도 좋아보이지 않아서...

뭐 어쨌든 저마다의 육아 철학이 있는거니까 이 글이 쪽쪽이를 떼는데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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