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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15 [포지타노] 나폴리에서 포지타노 찾아가기.





나폴리에서 1박 후 다음날 이동하기로 한 목적지는 이탈리아 남부 지중해의 아름다운 도시 포지타노.


나폴리에서 포지타노로 이동하는 방법으로 몇 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소렌토를 거쳐서 가는 방법을 택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남부지방을 여행할 때 아말피나 카프리 섬을 가지만 우리가 여행했을 때는 쌀쌀한 날씨의 비수기 였기 때문에 혹시나 모를 날씨때문에 카프리 섬은 패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날씨가 넘 좋아서 하루는 카프리 섬을 들어갔다 나올 걸..하는 후회가 살짝 든다...ㅡㅜ


일단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나폴리에서 소렌토로 이동하기 위한 사철을 타기 위해 나폴리 중앙역인 가리발디역으로 고고싱~~



1. 나폴리에서 소렌토로 이동하기.


가리발디역에서 소렌토간다고 하면 Circumvesuviana 사철 티켓을 준다. 우리는 돌아올 때 소렌토에서 로마로 바로 올 예정이기 때문에 One-way 티켓으로 끊었당.


내려가는 길이 에스컬레이터 따윈 없기 때문에 계단에서 좀 낑낑대야 할지도. ㅎㅎ 앗, 여행하는 여자들의 좋은 점은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있으면 매너좋은 외국 남성분들이 아주 잘 들어준 다는 것 ㅋㅋ

일부러 낑낑대는 것은 아니니 오해 말길...ㅋㅋㅋ



근데 나폴리 역 정말정말 실망스러웠다 ㅋ 지하철역에서 담배를 아무렇지도 않게 피는게 너무 신기..

담배꽁초가 여기저기 바닥에 널려있고 더불어 침자국도...ㅡㅡ;;; 흡연가들은 편할듯 ㅋ

머..그래도 이탈리아 문화려니......^^;;;


나폴리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이동하는 도중에 날씨가 쨍~~해졌다!!



날씨만큼이나 쨍~~한 기분으로 이동 중 ㅋ 우리가 타자마자 동양인이 신기했는지 시선이 온통 우리한테 꽂혔다. ㅋ 결국 어떤 아주머니가 어디서 왔냐부터 시작해서 어디 가는지 어디서 내리는지 한참 관심을 보여주셨다 ㅋ 우리가 폼페이 가는줄 알고 어떤 청년들은 친절히 중간에 알려주기까지 ㅋㅋ

그리고 만나게 된 한 필리핀 친구..나이도 동갑..우리가 하는 얘기를 듣고 한국말로 인사를 했다.

한국에서 일하느라 7년정도 있었고 한국에 다시 가고 싶다고 했다. 그 친구도 소렌토로 간다고 ㅎㅎ 덕분에 소렌토까지 지겹지 않게 수다떨면서 고고 ^^




2. 소렌토에서 포지타노 가기.


열씨미 한시간 정도 달려오니 드디어 소렌토 도착. 필리핀 친구와 작별 인사하고 역을 빠져나오니 다시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었다. 


일단은 소렌토에서 포지타노로 가야하기 때문에 버스 예약을 먼저 하기로 결정. 소렌토에서 포지타노, 아말피 그리고 살레르노로 갈 수 있는 방법은 SITA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다. SITA 버스는 이탈리아 남부 지방을 운행하는 버스로 상당히 멋진 경치를 보면서 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이들 이용하고 있다.


SITA 버스 티켓을 끊으려면 소렌토 역을 빠져나와 왼쪽을 보면 버스 티켓 사는 매표소가 있다. 아마 소렌토 역에 내리자마자 나오는 출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도 살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어차피 지도도 얻어야 하므로 일단 1층으로 내려오면 매표소도 있고 바로 옆에 투어 인포도 있으니 여기서 버스 시간표와 지도를 얻으면 된다.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므로 걱정 안해도 될 듯 ^^


버스 티켓을 끊고보니 또 해가 쨍하고 난다. 이탈리아 날씨도 런던이나 파리 못지않게 변덕스럽다 ㅋ



화장실이 가고 싶어져서 역에서 찾으니 분명 안내는 있는데 화장실이 없다!! 매표소에서 어떤 아저씨는 안내표시대로 올라가라고 하고,,올라갔더니 다시 엘레베이터 타고 1층으로 내려가라고 하고..ㅡㅡ;

어쩄든 역에서 화장실은 못가고 어쩔 수 없이 시내(?)방향으로 내려가봤다. 역에서 걍 직진해서 쭉 내려가면 약간의 쇼핑몰이 모여있는 Piazza a. Lauro 가 나온다. 화장실이 은행에 있긴 있으나 이미 은행이 문이 닫힌 상태이고 쇼핑몰 자체가 문이 거의 다 닫혀있어서 거기서도 실패. 지도에서 찾아보니 조금만 더 내려가면 주차장 쪽에 있었다. 내려가는 길도 공원이 있어서 시원하고 조용하고 이쁘다. ㅋ

혹시나 헤맬 수도 있을 분들을 위해 소렌토 지도 첨부..지도에 있는 P 표시가 있는 곳에 화장실이 있어요~~^^


sorrento.pdf



버스시간까지 좀 여유가 있어서 둘러볼까 했었는데 날씨도 꾸물거리고 일단 비수기라 쇼핑몰이 다 문을 닫아서 구경할 게 없었다 ㅠㅠ 소렌토는 정말 걍 거점지로 끝나서 좀 아쉽다. 필리핀 친구는 카프리 섬에 수영하러 간다던데...담번에 가게 되면 이번엔 카프리만 가봐야지!! ㅎㅎ

할 게 없어서 걍 올라와서 버스 정류장에 대기. ㅋ 

몇 개의 정류장이 있는데 그 중에 포지타노-아말피라고 써있는 저 곳에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시간 맞춰서 버스가 내려온다 ㅎㅎ

대부분 버스 간격은 약 30분 정도에 한 대씩 있는 것 같다. 그치만 현지 사정이 있으니 꼭! 반드시! 매표소 옆 투어 인포에서 물어보는 게 현명할 듯 하다!



요렇게 버스들이 역 앞에 줄지어서 출발 시간을 기다린다. 간혹 저기서 미리 타는 사람들도 보였다.


 


드뎌 우리를 태울 SITA 버스 도착! 기사 아저씨께 표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확인.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버스에 올라타면 티켓을 반드시 노란색 개찰기에 넣어서 펀칭할 것! 

가끔 검사 안한다고 걍 타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들 하던데 외국 나가서 그런 건 보기 안좋은것 같다. 머 얼마나 아껴서 잘 살겠다고...ㅡㅡ^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 반드시 버스 진행방향을 기준으로 왼쪽에 앉아서 갈 것!

처음 소렌토를 빠져나가면서는 오른쪽에서 보는게 바다와 소렌토 전망이 한 눈에 보여서 예쁘다. 근데 그 이후에 굽이 굽이 산을 좀 돌아서 올라간 이후에 펼쳐지는 바다 전망은 왼쪽에서 봐야 절경이다!



소렌토에서 포지타노까지도 한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거리는 짧은데 길이 워낙 굽이굽이 산을 타고 나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린다 ^^


어쨌든! 경치를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어느 덧 왠지 포지타노 같을 것만 같은 동네가 하나 보이기 시작한다 ㅋㅋ 버스에서는 따로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걍 짐작해야한다 ㅋㅋ

글서 걍 카페에서 본 사진을 기억하고 왠지 내려야 할 것 같은 곳에서 물어보니 포지타노!! ㅎㅎ 


아마도 우리가 내렸던 곳은 포지타노 정류장이 두 군데 있는데 그 중에 위쪽에 있는 곳이 맞는 듯 하다. 두 정류장은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거리다. 우리가 묵을 Best Western Hotel Pasitea 호텔은 두 정류장 사이이기 때문에 위쪽에서 내려서 걸어내려가는 편이 훨씬 편하기 때문에 계획대로 성공! ㅋㅋ 


내리자마자 보이는 곳은 진짜 그림에 나올 것만 같은 풍경이다! 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너무 멋진 경치...ㅠㅠ 

쨍한 하늘과 기분좋을 정도로 시원하게 다가오는 바다 바람,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 그리고 조용한 바닷가 마을 분위기... 모든 것이 완벽하게 내가 상상하던 포지타노였다.

이제서야 정말로 지중해에 와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는 순간이었다. 아직도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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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트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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